금값 사상 최고치! 비트코인은 추락…트럼프 관세 유예에 자산시장 ‘요동’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에 글로벌 자산시장이 크게 출렁였습니다. 이 와중에 금과 비트코인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금값 '역대 최고치' 경신…안전자산 선호 다시 부각

11일(현지시간), 국제 금값은 장중 3176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국내 금값 역시 1g당 14만6500원으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시장이 비트코인 대신 금을 안전자산으로 재선택하고 있다는 방증입니다.

 

🔻 비트코인 30% 하락…“디지털 금” 명성 흔들?

반면, 비트코인은 2월 고점 대비 약 30% 하락한 7만8669달러선에서 횡보 중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의 경제분석가이자 유로퍼시픽 자산운용 CEO인 피터 시프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금이 비트코인이 되려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시장은 더 이상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보지 않는다.”

또한 그는 “중국이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미국 시장에 매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트럼프 ‘90일 관세 유예’…글로벌 증시 급반등

이번 자산시장 급등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과의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한 직후 발생했습니다.

• 국제 금값: +2.98%
• S&P500: +9.52%
• 나스닥: +12.16%
• 코스피: +6.6% 반등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현상을 **‘약세장 내 반등(Bear Market Rally)’**으로 분석하며, 향후 트럼프의 정책 방향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요약 키포인트

• 금: 안전자산 수요 증가 → 사상 최고가 경신
• 비트코인: 기술적 반등 실패 → 30% 하락
• 트럼프 관세 유예 발표 → 글로벌 자산시장 급등
• 시장 전망: 정책 따라 향방 재변동 가능성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