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 ‘리브 원 데이’ 개막작
한국 장편영화는 26년 만에 ‘제로’
일본 영화는 지난해 3편→올해 6편
스칼릿 조핸슨 등 배우 연출 3편 눈길
하마구치78번째 칸 영화제, 주목받는 건 더 이상 한국이 아니다?
세계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칸 국제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번 영화제에서 유독 두드러지는 점은 ‘한국 영화의 부진’과 ‘일본 영화의 약진’입니다. 전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이 축제의 현주소를 짚어보며, 한국 영화계가 직면한 현실과 일본 영화가 주목받는 배경을 분석해 봅니다.
🎬 한국 영화의 몰락…칸에서의 존재감 실종
한때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등으로 세계 영화계를 흔들었던 한국 영화. 그러나 제78회 칸 영화제에서는 주요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한국 작품이 전무해 '몰락'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해의 부진을 넘어서, 한국 영화계 전반의 창작력 저하와 산업 구조 문제를 보여주는 신호탄일 수 있습니다.
- 한국 영화, 경쟁 부문 '0편'
- 단편/비경쟁 부문 진출도 미미
- OTT 의존도 상승으로 극장 개봉작 수 급감
🎥 일본 영화는 왜 주목받고 있나
반면 일본 영화는 올해 칸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하마구치 류스케, 고레에다 히로카즈에 이어 새로운 감독들의 작품이 잇달아 초청되며 ‘일본 영화의 르네상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 경쟁 부문에 2편 진출
- 젊은 감독의 실험적 시도 주목
- 전통성과 현대성의 융합이 강점
특히 일본은 국내 영화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문화 콘텐츠 수출 전략도 치밀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일본 영화 부활’은 단순한 운이 아니라 정책적 기반에서 비롯된 결과로 보입니다.
🎞️ 한국 영화, 다시 세계 무대로 나아가려면
칸 영화제의 결과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닙니다.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영화의 입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 다양성 확보: 상업성에 치중된 제작 풍토 탈피
- 신인 감독 육성: 창의적 인재에게 기회 제공
- 산업 구조 개혁: OTT와 극장 간 균형 조정 필요
한국 영화계가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성과보다 창작 생태계 전반의 건강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무리
한국 영화의 칸 부진은 위기이자 전환점입니다. 일본 영화의 약진이 단순히 질투의 대상이 아닌, 우리가 배워야 할 모델로 작용하길 바랍니다. 세계 무대는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이제, 한국 영화가 다시 칸의 붉은 카펫을 밟을 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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