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 정치

분단국가에서 ‘모병제’ 가능할까? 대선 공약 현실성 따져봤더니

by anais9 2025. 4. 29.
반응형

대선 공약으로 떠오른 모병제, 과연 현실성은?

최근 주요 대선 후보들이 앞다퉈 '모병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층의 군 복무에 대한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병역 제도의 개편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아직 분단국가라는 현실 속에 있습니다. 과연 모병제가 실현 가능한 대안일까요?

🔍 모병제란?

모병제는 일정 기준에 따라 자발적으로 군인을 모집하는 제도로, 징병제와는 다르게 강제성이 없습니다. 현재 미국, 영국, 일본 등 대부분의 선진국이 채택하고 있는 제도이기도 합니다.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가능한 이유 vs 어려운 이유

✅ 가능한 이유

  1. 첨단 군사력 중심의 구조 변화
    → 인공지능, 드론, 사이버 전쟁 등으로 병력 수요 감소
  2. 청년 인구 감소
    → 어차피 인구가 줄기 때문에 효율적 대안 필요
  3. 복무 질 향상 요구
    → 청년층의 복무 스트레스 해결 차원

어려운 이유

  1. 북한과의 대치 상황
    → 상시 전투 준비태세 유지 필요
  2.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
    → 충분한 급여 및 복지 없이는 지원자 부족
  3. 사회적 합의 부족
    → 형평성 문제, 국민적 공감대 부족

📌 실제 도입하려면 필요한 조건은?

  • 국방 예산 대폭 확대
    (전문직 군인에게 월 300만 원 이상 지급 시 연간 수십조 소요)
  • 병역 대체 인력 확보
    (의무복무가 사라질 경우 소방, 경찰, 예비군 운영 변화 필요)
  • 국회 및 국민적 합의
    (정치적 포퓰리즘 아닌 장기적 전략 필요)

💬 결론: '모병제'는 가능하나, 시기상조?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모병제를 전면 도입하기엔 군사·경제·사회적 제반 여건이 부족합니다. 부분적 도입(예: 장기 복무자 확대, 전문직 모병 등)이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결국 모병제는 단순한 선거용 공약이 아닌, 국가 안보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반응형